디지털시대의 디지털라이프

2018년도 가상화폐 전망, 반드시 플랫폼 코인만 투자해야 한다. 






가상화폐가 사기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나?







2017년도 5월달을 기억한다. 





33만원이던 이더리움이 다음날 16만원이 되고 2-3일 후에 35만원이 되는 말도 안되는 가상화폐 시장을 겪어본 사람으로 이런게 말이 되나 싶었다.   


주식을 아예 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주식하고는 너무나 다른 흐름때문에 이건 분명히 사기라고 생각을 했다.


이더리움을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고,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았을 때까지만 가상화폐가 사기라고 생각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공부를 조금 했지만, 흔히 차트라고 하는 빨간봉 초록봉이 왜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알 수는 없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는 다르다.


1. 가상화폐 시장은 주식시장과 다르게 상한선 30% 하한선 30% 라는 제한이 없다.  

2. 장 마감이 없다. 거래가 아침에 시작되서 저녁에 끝나는 주식시장과는 다르다. 

3. 한국에서만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사고파는 흐름에 따라 등락이 움직인다. 


처음 가상화폐를 접했을 때 가장 혹~ 했던 부분이 이 세가지이다. 

사실 이 세가지가 가상화폐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라고 생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루아침에 100%씩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인마켓을 보고 눈이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돈만 있으면 하루에 두배씩 버는 거네?"


가상화폐 거래를 위해서 코인원에 가입하고 가상계좌를 만드는데 반나절이 걸렸다. 

원래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인증서 때문에 은행과 주민센터를 왔다갔다 하느라   

매수 시기를 놓치지 않을까 조바심이 엄청나게 났지만, 반나절이라는 시간동안 극한의 초초함으로 가상화폐 결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 


통장에 1000만원이 있었다. 

와이프를 설득했지만, 결국 200만원만 허락을 받았다. 


처음 200만원을 투자했다. 

며칠 후에 350만원이 됐다. 


통장으로 출금했다. 

 

와이프를 보여줬다. 

놀랬다. 


500만원을 더 투자했다. 


또 수익이 났다. 


그렇게 나는 코인시장에서 단타라는 것을 해보게 됐다. 


6월달쯤인가까지 단타를 치다가 그다지 큰 수익이 나지 않아 이더리움을 사서 계속 묻어 두었다. 


처음 워낙 많은 수익을 냈던 터라 이더리움에 투자한 금액대비 수익에 만족을 하지 못했다. 







순번표 받고 하루에 100%씩 돌아가며 상승하락 


그렇게 10월이 지나고 2017년 11월


5월이나 10월이나 이더리움의 가격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다른 코인들은 마치 순번표라도 받은 것처럼 하루에 하나씩 30-40%씩 많게는 100%씩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 


속칭 이더리움 존버였던 나는 너무 배가 아파 또 단타를 치기 시작했다. 


11월달까지 내가 가상화폐에 투자한 금액은 약 1,500만원


그동안 회사에 다니면서 계속 차트의 흐름을 유심히 지겨보던 나는 11월 3일의 휴가를 얻었을 때 

1500만원을 전부 단타를 치기로 계획을 바꿨다. 



- 아침에 눈뜨자마자 매수, 출근하기전에 매도 수익 50만원

- 퇴근하자 마자 매수, 자기전에 매도 50만원 


- 아침에 매수, 저녁에 매도 100만원 



2017년 11월~12월에는 


1500만원으로 하루에 10%의 수익을 내는 것은 흔하디 흔한 일이었고, 코인을 하면서 돈을 잃는 사람들은 도데체 얼마나 바보이길래 돈을 잃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상황을 누군가에게 얘기를 해봐야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을 것이고, 들을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나를 도박판에 빠진 중독자 정도로 생각할 것이 뻔하기에 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때 느꼈다. 


"이렇게 코인이 올라도 되는건가?"

"말도 안되는 상황이 계속되는데... 이게 정상인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말이 정답이다. 


"코인판은 말이 안되는게 정상인거다, 말이되면 비정상이다"


그렇게 총 수익은 1,800만원 원금 합쳐 3,300만원을 모두 출금하여 와이프에게 보냈다. 



그렇게 끝났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2016년 말과 2017년 초에 큰폭으로 하락이 있었던 차트를 보고 미리 12월 중순에 모든 돈을 출금하고 끝을 낸 것이다. 


역시나 2017년 초가되자 코인은 큰폭으로 하락을 맞았다. 


큰 하락장을 본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또 기회가 오는것인가? 

진짜 또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투자를 하고 하락하고,,,, 또 투자를 하고..... 하락하고..... 

지금은 반토막보다 더 반토막이다. 








공포에 떨었나? 난 오히려 즐겼다. 


2018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코인은 대폭락을 아주 개~대폭락을 맞았다. 

정말 엄청난 폭락을 수차례 맞으면서 "이렇게 떨어져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역시 가상화폐는  "말이 안되는게 정상인게 맞다."


대폭락을 맞는 동안 어떤 사람은 자살을 하고, 어떤사람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열폭하여 욕설과 분노를 댓글로 표출하였다. 


나는 공부를 했다.


그동안도 계속 조금씩 공부를 했다. 


왜 2세대 가상화폐는 이더리움인가

왜 비트코인은 올라가는가

왜 플랫폼 코인을 구입하는가

왜 퀀텀,EOS,네오 등 플랫폼 코인에 관심을 갖는가


유투브를 통해서 가상화폐 전문가분들의 영상을 계속 봤다. 


[SOSO], [코인몽]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신 훌륭한 분들이다. 



"기술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공포에 떨고, 믿음이 있다면 그 순간이 두렵지 않다."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 


가상화폐가 절대 없어질 수 없다는 것에 확신을 가졌었고, 동영상을 보면서 확고해졌고, 앞으로 무엇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점점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플랫폼 코인인가? 



 

플랫폼 코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1. 우리나라에 아직 개발되지 않은 땅덩어리가 있다.

2. 이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서 가치를 아는 사람들에게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자금을 투자를 받는다. 

(이것이 ICO라는 것이다.) 

3. 이 도시에 이름을 예를 들어 "퀀텀"이라고 부른다. 

4. 퀀텀이라는 도시에 대한 투자가치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ICO에 참여한다. 

이때 투자하는 자금의 형태는 이더리움이다.

(퀀텀이 이미 성공한 큰 프로젝트였던 이더리움의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금을 이더리움으로 받는 것이다.여기서 인프라라 함은 건설기계, 인력, 등등 도시를 세우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말함 )

5. 일정수준의 이더리움(투자금)이 모아지고 "퀀텀"도시는 개발되기 시작한다. 

6. 퀀텀의 랜드마크 또는 퀀텀을 움직이는 핵심 기관이 완공된다(메인넷) 

7. 메인넷에서는 퀀텀도시에서 발생되는 모든 거래를 주관한다. (금융, 교육, 생산, 유통 등등 모든분야)

8. 도시의 모든 건물들이 완공되어 "퀀텀시"라는 도시가 생겨났다. 

9. "퀀텀시"가 그 나라의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로 그 나라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는다.

10. 많은 사람들이 퀀텀시에 들어와서 장사를 하려고 할것이다. 

11. 커피숍, 미용실, 슈퍼마켓, 식당, 빵집, 자동차, 컴퓨터, 등등 많은 외부 사람들이 퀀텀시에 들어올려고 한다. (이런 상점들이 Dapp이다.)

12. 수많은 상점(Dapp)이 생겨나지만, 이 상점들도 사람들에게 투자를 받는다(ICO)

13. 상점들이 투자를 받는 ICO에서는 퀀텀으로 투자를 받는 것이다.(퀀텀의 인프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14. 상점들이 퀀텀을 받고 자신들이 사용할 자체 코인을 지급해준다. (지금은 가치가 없지만, 상점이 문을 열면 그 코인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 14번과 같이 그 상점이 정말 잘 운영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상점인지 잘 알아보고 ICO에 투자해야 한다. 



이렇게 많은 단계를 거쳐 플랫폼 코인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다. 


중국에 스마트 시티를 건설한다는 퀀텀을 예로들어 설명했지만, 플랫폼 코인은 아주 많다. 


이더리움/IOTA/EOS/ADA/QTUM/STEEM/TTC 등등.... 




IOTA는 이미 일본 도쿄와 대만 타이페이의 스마트시티 건설에 사용이 결정된 플랫폼이다. 



하지만 플랫폼 코인도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잘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틀린 부분도 있겠지만, 플랫폼 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미는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작은 상점의 코인에 구입하든지, 도시에서 사용될(기축통화) 코인에 투자하든지 그건 투자자의 몫이다. 



TTC 플랫폼 코인은 중국의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instagram 과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 tataufo라는 서비스를 블록체인에 올리는 작업을 진행중인 코인으로 이미 중국의 대학생 1000만명이 서비스를 사용중이고, STEEMIT의 문제점인 속도와 보팅에 의한 보상시스템의 형평성을 수학적인 공식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성된다면, STEEMIT과 인스타그램의 장점을 가진 최고의 쇼설 플랫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플랫폼 코인에 투자한건지, Dapp에 투자한건지도 모르고~


그저 떨어지면 열폭하고, 올라가면 좋아서 웃는 그런 무식한 투자자가 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